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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인간까지 위협…"미세플라스틱, 최대 100만 배"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미세플라스틱 100만 배'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를 넘어 이제 인간까지 위협하고 있는데요.

이런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기존 예측의 100만 배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국립과학재단 연구진이 플랑크톤이나 유기물 입자 등의 먹이를 걸러서 먹는 피낭류 생물인 살프 100종의 위장을 분석한 결과 모든 살프류의 위장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는데요, 연구진은 "1세제곱피트, 약 28.3ℓ당 830만 조각의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의 연구 결과보다 최대 100만 배에 달하는 수준인데요,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화학적으로 강하게 결집돼 있어서 토양이나 물에 있는 미생물은 이를 분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살프의 위장에서 발견된 플라스틱은 분해되지 않은 채로 킹크랩 등의 생물에게로 옮겨지고 이는 고스란히 다시 인간의 식탁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 소식에 국내 누리꾼들은 "언젠가 자연을 괴롭힌 오늘을 땅을 치고 후회할 것 같네요." "재난 영화가 현실이 될 듯… 지금이라도 환경 보호 힘써봅시다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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