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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北 '중대 시험' 집중 보도…"한반도 정세 긴장"

中 매체, 北 '중대 시험' 집중 보도…"한반도 정세 긴장"
북한이 일주일새 두 차례 실시한 이른바 '중대한 시험'에 대해 관영 CCTV가 집중 보도했습니다.

CCTV는 오늘(16일) 북한의 두 차례에 걸친 시험 사실을 자세히 전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악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CTV는 "북한은 미국의 핵 위협에 맞서 새로운 전략무기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방한한 비건 특별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외교부 인사들을 만나 관련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비건 특별대표가 판문점 등에서 북한 측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진행한 이번 시험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즉 ICBM 엔진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이 두 차례 시험을 한 것은 미국의 약점을 자극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쑤샤오후이 중국국제문제연구원 국제전략연구소 부소장은 CCTV와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에도 북미 양측이 대화를 위한 끈을 놓고 있진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쑤 부소장은 이어 "북한은 여전히 미국과 대화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다만 양측간 대화의 창이 점점 닫히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CC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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