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기생충' 美시카고 비평가협회서 작품·감독·각본상 등 4관왕

'기생충' 美시카고 비평가협회서 작품·감독·각본상 등 4관왕
국내외에서 잇달아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는 한국영화 오스카 출품작 '기생충'이 2019 미국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 CFCA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외국어영화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CFCA는 현지시간으로 그제(14일) 밤 시상식에서 '기생충'을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으로 뽑았고 감독상에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선정했습니다.

이어 각본상과 최우수 외국어영화상도 '기생충'에 돌아갔습니다.

'기생충'은 이 시상식에서 각색·의상디자인·여우조연 등 4개 부문을 받은 그레타 거윅 감독의 '리틀위민'과 함께 최다 수상작이 됐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화제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남우조연 등 2개 부문 수상에 그쳤습니다.

'기생충'은 특히 북미 여러 지역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8일 LA 비평가협회로부터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조연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토론토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도 작품상과 외국어상, 감독상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앞서 전미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을 받았고 애틀랜타 비평가협회에서도 감독·각본·외국어영화상 등 3개 부문을 차지했습니다.

뉴욕 필름 비평가 온라인 어워즈에서도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을 휩쓸었습니다.

'기생충'이 이른바 전문가들의 '픽'으로 불리는 각종 비평가협회 시상식을 휩쓴 점에 비춰 내년 1~2월 미국 양대 영화상 시상식인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에서도 수상 가능성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감본·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