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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독재자 알바시르 첫 처벌…돈세탁 유죄 2년형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12.14 23: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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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을 30년간 철권통치하다 국민적 시위와 군부에 축출당한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에 대해 수단 법원이 돈 세탁과 부패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1심에서 2년형을 선고했습니다.

그가 지난 4월 권좌에서 쫓겨난 뒤 법적인 처벌이 결정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법원은 그의 나이를 고려한다면서 거처를 교도소가 아닌 고령 범죄자의 사회 복귀를 위한 교화시설로 지정했습니다.

알바시르 전 대통령이 관저에서 퇴거했을 때 수단 경찰은 그곳에서 현금 780만 달러, 우리 돈 약 95억 원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에게 9천만 달러, 우리 돈 약 1천 57억 원을 받았지만 무함마드 왕세자가 이 사실이 공개되는 걸 원치 않아 중앙은행에 예치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보관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돈을 사적으로 쓰지 않고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고 주장했습나다.

법원은 관저에서 발견된 780만 달러를 압수해 국고로 귀속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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