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결빙에 양방향서 다중 추돌…6명 사망·30여 명 부상

정다은 기자 dan@sbs.co.kr

작성 2019.12.14 12: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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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새벽 경북 군위군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가 얼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정다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상주영천고속도로 서군위나들목 근처 CCTV 영상입니다.

도로 한가운데 멈춰 선 차량에서 불꽃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엉금엉금 조심스레 사고 차량에 다가가는 모습에서 도로 위가 상당히 미끄럽다는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40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차량 27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처음엔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는데, 뒤이어 오던 차량들이 얼어붙은 노면 탓에 제동을 하지 못해 잇따라 부딪히면서 사고 대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 불이 나면서 차량 5대가 전소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반대쪽인 상주 방향 차선에서도 차량 18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도로 양방향에서 벌어진 사고로 현재까지 운전자 등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밤새 내린 비가 기온이 떨어지면서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워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차량 대수가 워낙 많은 데다 부상자 이송 등 구조 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양방향 고속도로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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