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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공식발표에 상승

유럽의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협상에 합의했다는 공식 발표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0% 오른 7,353.4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9% 오른 5,919.02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46% 상승한 13,282.72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67% 상승한 3,731.07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과 미국은 잇따라 합의 사실을 발표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무부, 외교부, 상무부, 농업농촌부 등 중국의 관계 부처는 현지시간으로 밤 11시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주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를 공식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중국 측의 발표 직후 트위터를 통해 1단계 합의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양측은 지난해 7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첫 관세 폭탄을 때리며 본격적인 무역전쟁을 시작한 지 약 17개월 만에 1단계 합의를 이뤄냈다.

트럼프 미 행정부가 지난해 3월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을 기준으로는 거의 21개월 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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