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英 총선 승리' 존슨에 "트럼프 복제인간" 비유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9.12.14 02:15 수정 2019.12.14 05: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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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영국 총선에서 승리한 보리스 존슨 총리를 "트럼프 복제품인간"에 비유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밤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대선 경선 모금 행사에서 존슨 총리가 승리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뒤 이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여러분은 사람들이 '오 이런, 일정 부분 대통령의 신체적, 감정적 복제인간인 보리스 존슨이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좋은 사람', '영국의 트럼프'라고 부르며 자신의 개인 전화번호를 줄 정도로 친밀함을 표시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또 "보리스 존슨이 힘들이지 않고 이길 것"이라고 한 뒤 뉴스 헤드라인은 "노동당이 너무 왼쪽으로 이동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라"가 될 것이라며 노동당의 좌편향을 패배 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주자 중 상대적으로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는 자신이 대선 후보가 돼야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이 있다는 뜻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