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은 13일 김해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8.51점에 예술점수(PCS) 41.10점을 합쳐 89.61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준형(경기일반)이 72.56점으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시형(고려대)이 71.39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첫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기본점 9.70점)를 깨끗하게 뛰어 수행점수(GOE)를 2.33점이나 챙기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회전수 부족 판정으로 GOE를 0.47점 깎였지만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악셀에서는 1.60점의 가산점을 따냈습니다.
차준환은 체인지 싯스핀과 플라잉 카멜스핀에서는 최고난도인 레벨4를 차지했지만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3를 받았습니다.
스텝시퀀스는 레벨4였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와 다음 달에 열리는 종합선수권대회의 점수를 합산해 남자 싱글 4명, 여자 싱글 8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