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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사자 3명 유해 70년 만에 가족 품으로…대전현충원 안장

6·25 전사자 3명 유해 70년 만에 가족 품으로…대전현충원 안장
6·25 전사자 발굴 유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3명의 합동 안장식이 1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수됐다.

이날 현충원 묘역에 안장된 유해는 고(故) 원영철 일등중사, 고 김홍조 하사, 고 김영인 결사유격대원이다.

유해발굴감식단은 고인과 유가족 유전자 일치 여부와 혈통 검사로 신원을 확인했다.

원영철 일등중사는 1951년 강원도 인제에서 벌어진 제1차 노전평 전투 때 전사했고, 김홍조 하사는 같은 해 강원도 평창 속사리∼하진부리 인근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영인 유격대원은 제11연대 소속으로 설악산 일대 침투 기동 중 전사했다.

전사자 모두 7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서야 가족 품으로 돌아와 현충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위국헌신 군인본분' 모습을 보여준 호국영웅들께 감사한다"면서 "전사 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사진=육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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