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제26회 美 배우 조합상서 '작품상' 후보

영화 기생충이 미국 배우 조합이 발표한 제26회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작품상 격인 앙상블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앙상블상은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할 때 주어지는 최고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 모두가 수상 대상자로 송강호, 이선균 씨부터 아역 배우들까지 모두 후보로 등재됐습니다.

기생충의 노미네이트가 더 주목을 받는 이유는 비영어권 영화가 앙상블상 후보에 오른 게 1997년 작인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21년 만이기 때문인데요, 아시아 영화로는 최초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관문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은 내년 1월 19일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