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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딸 수민 양, 39kg 감량한 이유는?…"예뻐지려는 목적 아냐"

이용식 딸 수민 양, 39kg 감량한 이유는?…"예뻐지려는 목적 아냐"
개그맨 이용식이 8년 만에 얻은 딸 수민 양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 출연한 이용식은 "8년 반 동안 아이가 없었다. 5년까지는 참았다. 6년째가 되니까 불안하고 7년이 되니까 '왜 이러지?' 싶었다. 검진을 해도 임신이 안 되는 이유를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국에 있는 내로라하는 한약방에서 한약을 보내줬다. 어머니와 장모님은 모든 종교를 총동원해서 기도를 하셨다. 두 달 반 만에 제 아내가 아이를 가졌다."면서 "나에겐 기적의 딸이다"라고 말했다.

이용식은 과거 딸 수민양과 종종 방송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수민 양은 아버지를 쏙 빼닮은 통통하고 깜찍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용식이 이날 방송에서 공개한 수민양의 최근 모습은 과거와는 사뭇 달랐다. 체중이 80kg에 육박했던 과거와 달리 수민 양이 다이어트를 해 성공했기 때문.

이용식은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시고 보름 뒤에 내가 쓰러졌다. 그 때 딸이 수술이 끝날 때까지 수술실 앞에서 기도를 하겠다고 했다. 딸의 눈을 보고 나서 이게 가족의 힘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식은 딸이 건강을 이유로 39kg을 감량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딸이 '내가 왜 살 뺀 줄 알아?'라고 묻더라. 그래서 '예뻐지려고'라고 대답했더니 '우리 DNA도 살 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용식은 "그래서 난 새해부터 꼭 살을 빼려고 한다"고 열정을 다졌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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