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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한반도 정책 총괄 슈라이버 차관보 사임

美 국방부 한반도 정책 총괄 슈라이버 차관보 사임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작성 2019.12.13 03:41 수정 2019.12.13 05: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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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에서 한반도 정책을 총괄해 온 랜들 슈라이버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가 사임합니다.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슈라이버 차관보가 사임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한 확인 요청 질문에 "그는 국방부를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호프먼 대변인은 슈라이버 차관보가 2년 동안 열정적으로 일해왔으며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전문지식은 국방부 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평했습니다.

또 슈라이버 차관보가 거의 격주로 몽골과 일본, 한국, 호주, 중국을 왔다갔다 하면서 상당한 양의 해외 방문을 해야 했고 이는 가족에게 피해를 준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슈라이버 차관보가 개인적 사유로 국방부를 떠날 생각을 해 왔으며 이번 주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달 말 국방부를 떠날 것이라고 몇몇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트럼프 미 행정부의 한반도 담당 고위 관료 가운데 한 명으로, 지난 2017년 말 지명된 뒤 상원 인준을 거쳐 지난해 1월 부임했습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의 비서실장을 역임했고, 2003년부터 2년간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를 지냈습니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한국에 우호적 입장을 견지해온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과 북한에 이익이 될 뿐이라며 종료 결정 재고를 요청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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