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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미·중 원칙적 합의 도달…트럼프 서명만 남아"

<앵커>

미중 두 나라가 무역 협상에서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았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고, 블룸버그통신은 1단계 합의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 그들이 원하고, 우리도 원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1단계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한 낙관론을 피력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과 중국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1단계 무역 합의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았으며, 백악관도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도 일부 상원의원들에게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협상팀이 오는 15일로 예정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기존 관세도 절반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중국산 수입품 3천6백억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관세 완화 조건으로 농산물 구매 확대와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등을, 중국은 모든 관세 철폐를 요구해왔는데 서로 부분적인 합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 나라의 협상 타결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에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에 서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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