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강감찬역' 된다…명칭 병기

서울 관악구는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을 '낙성대(강감찬)역'으로 병기하는 명칭 변경안이 서울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구는 2016년 역명 개정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 설문조사로 주민 2천879명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71%가 찬성하자 그해 12월 역명 변경안을 제출했습니다.

새 역명은 올해 말 고시·공고를 거쳐 확정됩니다.

구는 고려 명장 강감찬 장군 생가터가 관내에 있다는 점에 착안, 강감찬을 도시 브랜드로 활용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강감찬 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