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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항공청장 "보잉 737맥스 면허갱신 내년으로 늦춰질 듯"

美연방항공청장 "보잉 737맥스 면허갱신 내년으로 늦춰질 듯"
미 연방항공청은 두 차례 여객기 참사를 일으킨 보잉 737 맥스 기종의 면허 갱신 처리가 내년으로 늦춰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연방항공청 딕슨 청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제를 일으킨 737 맥스가 내년에 운항할 수 있다고 명확히 보장해줄 수 없다"면서 "수많은 절차가 남아 있고, 그 절차들이 완수돼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내년 초 737 맥스 운항 재개를 바라는 보잉사의 바람과는 달리 실제 운항에 투입되는 시점이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걸로 언론은 풀이했습니다.

이에 보잉은 "우리는 면허 갱신을 위해 연방항공청과 지속해서 협력하고 있으며 737 맥스 기종의 안전한 운항 재개를 고대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보잉 737 맥스 기종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여객기와 지난 3월,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소프트웨어 결함 등의 원인으로 잇달아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346명이 숨지는 참사가 나면서 세계 40여 개국에서 운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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