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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치고 갔어" 도주한 운전자 검거…블랙박스 분석

<앵커>

오늘(12일) 새벽 서울 노원구에서는 한 간 큰 운전자가 경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망갔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다른 차까지 피해를 입었는데 이 운전자,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지하철 4호선 노원역 부근 도로입니다.

질주하던 승용차 한 대가 도로에 정차해있던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차 치고 갔어.]

사고 충격으로 잠시 휘청이더니 차량은 이내 빠른 속도로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목격자 : 경찰차를 흰색 스포티지 차량이 커브를 했는지 역주행 한 건지 모르겠는데, 박고 멈춘 게 아니라 바로 방향을 틀어서 (가더라고요.)]

경찰은 추격 끝에 용의자 A 씨를 검거했고 A 씨는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A 씨를 돌려보낸 뒤 블랙박스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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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아파트 사이로 기울어져 있는 고가 사다리의 해체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어제 오후 1시쯤 이 아파트 옥상에서 통신 중계기 작업을 하던 사다리차의 사다리가 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김한나/서울 양천구 : 아이들 하원 시간이어서 많이 위험한 상황이었어요. 여기 어린이집 있어서.]

소방당국은 강풍에 사다리가 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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