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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펭수, BTS 인기 넘볼 정도"…해외서도 관심

"요즘 대세 펭수, BTS 인기 넘볼 정도"…해외서도 관심
▲ 지난달 26일, 부산서 팬 사인회 진행하고 있는 펭수

최근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대세'로 떠오른 EBS 펭귄 캐릭터 '펭수'가 외신의 조명까지 받았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11일) '방탄소년단(BTS)보다 인기가 더 높다고? 왜 한국의 밀레니얼들은 자이언트 펭귄 '펭수'에게 빠져들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펭수의 인기를 조명했습니다.

SCMP는 "펭수는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인물'이 됐다"며 "BTS와 같은 글로벌 스타가 되길 원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성인 2천333명을 대상으로 '2019 올해의 인물'을 조사한 결과 펭수는 20.9%의 득표율로 송가인, BTS 등을 누르고 방송·연예 분야 1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DC인사이드가 실시한 인기투표에서도 펭수는 18.6%의 득표율로 BTS와 유재석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펭수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최근 12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SCMP는 "펭수는 사회적 규범을 공격하며 스스로 슈퍼스타이자 '셀럽'이 된 것을 자랑한다"며 "이러한 모든 일은 보수적 한국 사회에서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썼습니다.

이어 "금기를 깨고 사회적 범주화를 거부하는 행동은 사회적 불평등을 감내하면서 계층 상승을 포기한 채 살아가는 한국의 불만 어린 젊은 세대를 열광시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진=EBS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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