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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달째 30만 명 웃돈 취업자 증가폭…40대·제조업 감소는 지속

넉 달째 30만 명 웃돈 취업자 증가폭…40대·제조업 감소는 지속
11월 취업자가 전년 같은 달보다 33만1천명 늘면서 증가폭이 넉 달 연속 30만명대를 웃돌며 회복세를 이어나갔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7%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오르면서 1982년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산업별로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한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전년 대비 13만명 넘게 늘었고,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숙박음식업 8만 2천 명, 여가시간 증가에 따른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 8만 2천명 늘었습니다.

20개월째 감소를 이어나간 제조업도 올해 1월 17만명 감소에 비하면 11월에는 전년 대비 2만 6천명 감소로 감소폭이 줄어들어 취업자 증가폭을 늘리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다만, 경기 불황으로 도소매업에서 8만 8천명, 건설업에서도 7만명 감소하면서 이 업계에 많이 분포한 '경제의 허리' 40대는 고용률이 1.1%p나 떨어지며 2008년 이후 11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고용률이 하락했습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11월에는 도소매업과 건설업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했지만 보건업, 숙박업,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수 증가가 지속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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