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미세먼지에 답답한 전국…출근길 안개 '주의'

눈이 따끔거리고 목이 칼칼합니다. 고농도의 초미세먼지가 계속해서 전국을 뒤덮고 있는데요, 어젯(10일)밤 9시경에는 서울의 초미세먼지 수치가 100㎍을 웃돌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오전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농도가 짙어질 수 있겠습니다.

다행히 오늘 낮부터는 점차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내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자세한 미세먼지 수치 보시면 서울은 44㎍, 경기는 53, 세종은 78㎍까지 수치가 올라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고농도의 초미세먼지가 오전까지 전국을 가득 뒤덮겠고요. 낮부터는 바람이 불어오면서 점차 빠져나가겠고 밤이면 대부분 빠져나갈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짙은 안개에도 주의하셔야겠고요.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는 오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8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내려가겠습니다. 청주는 10도, 전주 12도, 부산과 울산은 17도 예상됩니다.

내일은 다시 평년 이맘때의 기온이 예상되고요. 금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비나 눈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