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연소 총리' 핀란드 마린, 내각도 '여성천하'

"사회·경제·환경적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 희망"

유병수 기자 bjorn@sbs.co.kr

작성 2019.12.11 07:57 수정 2019.12.11 08: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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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유럽 핀란드에서 세계 최연소 총리가 탄생했습니다. 34살의 산나 마린 총리인데요, 총리로 선출되자마자 내각도 절반 이상을 여성으로 임명했습니다.

보도에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핀란드 제1야당인 사회민주당의 산나 마린 의원이 핀란드 총리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지난 8일 사민당의 총리 후보로 당선된 마린 의원은 의회의 승인 투표에서 200명 의원 가운데 찬성 99표, 반대 70표로 총리직에 올랐습니다.

핀란드의 세 번째 여성 총리며, 34살로 세계 최연소 총리입니다.

마린 총리는 승인 투표에서 통과된 후 내각의 19개 장관직 가운데 12개에 여성을 임명했습니다.

[산나 마린/핀란드 총리 : 우리는 사회적·경제적·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를 원합니다. 핀란드는 모든 아이가 원하는 것이 될 수 있고,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길 원합니다.]

마린 총리는 20대 초반부터 정당 정치 활동을 시작해 지난 2012년 시의원으로 선출됐고, 2015년 사회민주당 소속으로 의회에 처음으로 진출했습니다.

지난 4월 총선에서는 1만 9천87표를 얻어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득표수를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는 교통·커뮤니케이션 장관을 맡아왔습니다.

마린 총리는 내일(12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국제 무대에 처음으로 나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