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에 갇힌 한반도, 비상저감조치 확대

공공기관 2부제, 배출가스 5등급 운행 제한

안영인 기자 youngin@sbs.co.kr

작성 2019.12.11 07:22 수정 2019.12.11 08: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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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은 아침에 일어났더니 유난히 목이 칼칼하고 아프다는 분들 많이 계실 것입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어제 수도권과 충북에 내려졌던 비상저감조치가 오늘은 부산과 대구 등 9개 시·도로 확대 발령됐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오늘 밤부터 차츰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이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당 30에서 최고 80㎍ 정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연평균보다 먼지가 최고 3배 정도 많은 것입니다.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쌓이는 데다, 낮 동안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들어오면서 오늘도 전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날 것으로 환경부는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북에 내려졌던 비상저감조치는 충남과 세종·부산·대구·강원 영서지방 등 9개 시·도로 확대 발령됐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역의 행정·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홀숫날인 오늘은 차량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행정·공공기관 주차장이 전면 폐쇄됩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됩니다.

환경부는 밤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되겠고, 내일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 상태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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