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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서 선발투수 몸값 폭등…류현진도 '대박 예감'

<앵커>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선발투수들의 몸값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류현진 선수의 '대박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년 동안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는 모든 팀들이 불펜 강화에만 치중하며 선발투수들의 인기가 시들했습니다.

3년 동안 총액 1억 달러를 넘긴 선발투수가 단 2명뿐이었습니다.

올해는 달라졌습니다.

평생 사이영상 투표에서 표를 얻은 적이 없는 2~3선발 요원 잭 휠러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5년 1억 1천 800만 달러에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고 오늘(10일)은 월드시리즈 MVP 스트라스버그가 역대 투수 최고액인 7년간 2억 4천 500만 달러에 워싱턴과 잔류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FA 투수 최대어인 게릿 콜이 곧 스트라스버그를 제치고 '지구에서 가장 비싼 투수'가 될 것이 확실합니다.

저명한 야구 컬럼니스트인 탐 버두치는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한 휴스턴과 워싱턴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스포츠의학의 발달로 선발투수들의 부상이 줄어든 점 등을 FA 시장에서 선발투수의 인기가 다시 높아진 이유로 분석했습니다.

류현진에게는 더 없이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겁니다.

이미 미네소타와 토론토가 뜨거운 관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가운데 류현진이 선호하는 서부지역에도 원소속팀 LA 다저스 등 선발투수가 필요한 팀들이 많아 류현진의 대박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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