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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본회의 소집…예산안 처리 '일촉즉발' 국회

민주당 본회의 소집…예산안 처리 '일촉즉발' 국회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작성 2019.12.10 20:11 수정 2019.12.10 22: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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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10일) 국회가 숨 가쁘게 움직였습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가 끝나는 오늘 밤 12시 안에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는데 합의냐 결렬이냐 마지막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하정 기자, 시시각각 상황이 계속 바뀌고 있는데 지금 본회의가 소집돼 있는 겁니까?

<기자>

지금 국회 굉장히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오후 내내 국회의장실에서 이어졌던 삼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 난항을 거듭했던 가운데 민주당이 바로 지금, 저녁 8시에 본회의를 소집해서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지를 했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더 기다릴 수가 없으니 한국당을 뺀 여야 협의체들이 모여서 만들었던 4+1 예산안으로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겁니다.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협상장까지 찾아와서 오늘 정기국회 내 처리를 거듭 압박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는데 민주당이 오늘 다수결 강행처리 쪽으로 입장을 굳힌 것 같습니다.

그러자 조금 전인 7시 40분쯤 한국당도 의원총회에 들어갔는데요, 민주당이 본회의를 일방적으로 소집했다면서 예산안 강행처리 실력 저지에 나설지도 논의 중입니다.

<앵커>

예산안 두고 한국당과 협의가 잘 안 된 건데 어떤 부분에서 지금 가장 부딪히고 있는 건가요?

<기자>

예산안 삭감 규모 차이가 핵심 쟁점입니다.

한국당은 총선용이다, 선심성 예산이다라고 하면서 대폭 깎기를 원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경기 살리기 위한 재정 확대용이다, 대폭 삭감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513조 원인데 한국당은 4조 원 이상 감액하자 민주당은 1조 2천억 원 이상은 안 된다고 버텼고 4천억 원 정도를 더해서 1조 6천억 원 선에서 감액하자는데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세부 합의까지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앵커>

본회의 소집 시간이 밤 8시를 막 지나면서 지금 박하정 기자 뒤쪽으로도 굉장히 많은 국회의원들이 모이고 있는 게 보이네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본회의장인데 바로 앞 회의장에서 민주당이 막 회의를 마치고 조금 전 본회의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저희가 취재를 해서 의원들에게 연락을 해보니 오늘 4+1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한국당 의원들도 속속 모이고 있는데요,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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