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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날아간 '비즈니스' 행운…맥도날드 이벤트 참여했다 '상처'만 남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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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많은 기업들이 각종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도 지난 2일부터 경품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요, 이 이벤트에 참여했다가 상처만 받았다는 한 참가자가 비디오머그에 제보를 해오셨습니다. 

이 제보자는 지난 4일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했다가 매장 내 이벤트 포스터를 보게 됐다고 합니다. '오늘의 선물'이라는 이름의 이 이벤트는,  매장 내 포스터에 그려진 QR코드를 촬영해 맥도날드 애플리케이선에 접속하면 물건을 구매하지 않고도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였습니다. 

제보자는 항공권, 태블릿PC 등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 이벤트에 참여했고 그 자리에서 항공권 비즈니스석에 당첨됐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매장 직원들에게도 축하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없던 일'이 됐습니다. 본사 측에서 "시스템 오류로 다른 날짜의 경품 당첨 화면이 발송됐다"고 연락이 온 겁니다. 날짜별로 경품이 정해져있는 행사인데, 항공권은 12월 25일의 경품이며 제보자가 이벤트에 참여한 12월 4일에 해당하는 경품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내용은 맥도날드 애플리케이션에도 공지가 돼있었지만 제보자가 이벤트에 참여한 계기가 된 매장 내 포스터에는 구체적 정보가 쓰여있지 않았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전산 오류에 따른 실책을 사과하면서도, 날짜별 경품이 다르다는 점이 공지가 돼있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과연 제보자는 '항공권 당첨'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을까요?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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