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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골든글로브 3개 부문 후보…韓 영화 최초

영화 '기생충'이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로 골든글로브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종 후보가 발표됐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감독상과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봉 감독은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등과 함께 경쟁하게 됐고요, 외국어 영화상에선 '더 페어웰' 등의 후보작들과 트로피를 놓고 다투게 됐습니다.

북미에서 잇따라 쾌거를 올리고 있는 '기생충'은 LA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도 각본상과 감독상을 수상했고, 배우 송강호 씨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습니다.

뉴멕시코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선 조여정 씨가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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