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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최고 3배' 미세먼지 덮친 잿빛 하늘, 더 심해진다

<앵커>

한차례 한파가 지나가자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수도권과 충북에는 올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행정·공공기관 주차장이 전면 폐쇄되고 수도권에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도 제한됩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파가 지나가자 이번에는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기가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쌓이면서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최고 7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연평균보다 최고 3배 정도 먼지가 많은 겁니다.

환경부는 오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들어오고 있어 대기 질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북지역에는 올겨울 처음으로 미세먼지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행정·공공기관 주차장이 전면 폐쇄되고, 행정·공공기관에선 경차를 포함한 강화된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짝수 날인 오늘은 차량 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열병합발전소 같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은 운영시간이 단축됩니다.

또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서울 전 지역에서 운행이 제한됩니다.

비상저감조치는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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