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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BI "해군기지 총격, 테러 행위로 추정 수사"…동기 규명 주력

美 FBI "해군기지 총격, 테러 행위로 추정 수사"…동기 규명 주력
▲ 총격 사고가 난 미국 플로리다의 펜서콜라 해군 항공 기지

미국 연방수사국,FBI는 플로리다의 펜서콜라 해군 항공 기지에서 지난 6일 일어난 총격 사건을 테러 행위로 추정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까지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군 소위인 훈련생 무함마드 사이드 알샴라니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사건 동기를 규명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A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BI 잭슨빌지부 책임자로 이번 수사를 이끄는 레이철 로하스 특별수사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대부분의 총기 난사범 수사에서 그렇듯이 이번 사건이 테러 행위였다는 추정에 따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이번 공격을 자행한 총격범은 한 명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기지 훈련생이었던 용의자는 플로리다에서 합법적으로 구매한 9㎜ 구경의 글록 모델 45 권총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로하스 수사관은 범행 동기와 관련해 "우리의 주요 목표는 그가 혼자 행동했는지 아니면 더 큰 네트워크의 일원이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하스 수사관은 총격범이 범행 직전 트위터 계정에 접속해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을 비난하고 미국은 '반 무슬림'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뉴욕타임스는 용의자가 기상학 수업 말미 자신에게 모욕적인 별명을 붙인 교관을 지난 4월 고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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