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대성호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은 대성호 선체로 추정되는 물체에서 각각 약 44m와 5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오후 5시 10분쯤 시신 1구를 인양했고, 현재 나머지 시신 1구에 대한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19일 아침 7시쯤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통영 선적 연승어선 대성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승선원 12명(한국인 6명, 베트남인 6명) 중 60살 김 모 씨는 사고 당일 해경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나머지 11명은 발견되지 않은 상탭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