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돼지열병 감염 야생멧돼지 추가 확인…강원도 긴급조치

돼지열병 감염 야생멧돼지 추가 확인…강원도 긴급조치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추가 발견됨에 따라 강원도가 긴급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오늘(7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 30분쯤 철원군 포획단이 철원군 서면 와수리에서 사살한 야생멧돼지 1마리와 그제 오전 11시 환경부 예찰단이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서 수색작업 중 발견한 야생멧돼지 폐사체 3구 가운데 1마리에서 시료분석 결과 어제 ASF 양성 확진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10㎞ 방역대 내 양돈 농가에 대한 긴급이동제한 명령을 내리는 한편 감염지역 인근 도로에 대한 소독과 함께 출입자와 차량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철원지역 전 양돈 농가에 대한 임상 예찰을 강화하고 정밀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농가 주변 울타리를 다시 점검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멧돼지 기피제도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강원지역에서는 지난 10월 11일 철원군 원남면 지역에서 처음으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5건이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지점인 갈말읍 신철원리와 서면 화수리는 첫 발견지점인 진현리로부터 각각 29㎞와 14㎞ 떨어진 곳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