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기지 총격범, 트위터에 "미국은 악의 나라"

'12명 사상' 사우디군 장교 소행…테러 가능성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19.12.07 21:04 수정 2019.12.07 22: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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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본토의 해군기지에서 교육을 받던 사우디군 장교가 총을 난사해서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테러일 가능성을 놓고 수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구급차가 전속력으로 질주하고 부상자를 수송하기 위한 헬기까지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미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의 해군 항공 기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총격으로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모르간/지역 보안관 : 사건 현장을 걷는 것은 마치 영화 세트장을 걷는 것과 같았습니다.]

용의자는 군 기지에서 위탁 교육을 받고 있던 사우디아라비아군 모하메드 알샴라니 소위로 현장에서 사망했는데 테러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는 사건 직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악의 나라이며 인류에 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성명서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플로리다 펜서콜라 항공기지는 해군 항공의 요람으로 불리는 곳으로 해군 곡예비행단인 블루엔젤스 팀의 주둔지이기도 합니다. 

또 해외에서 온 수백 명의 군인이 위탁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사우디 국왕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애도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이 직접 전화를 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지난 4일에도 미 하와이의 진주만 기지에서 현역 해군 병사가 총을 쏴 국방부 직원 2명이 숨졌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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