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언론에 따르면 7일 정오 기준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 95곳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절반 정도는 아직 불길도 잡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시드니 북서쪽 300㎞ 지점의 고스퍼즈 산불은 25만㏊를 태운 후 다른 2개의 산불과 합쳐져 시드니 면적보다 큰 초대형 산불로 커졌습니다.
지난달 뉴사우스웨일스주 중북부 포트 맥콰리와 콥스 하버 등지에서 발생해 코알라 서식지 등 13만 4천㏊를 태운 산불도 아직 꺼지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현재 소방대원 1천600명을 포함해 2천 명 이상을 투입해 화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