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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한국인 마약 제조·판매상, 경찰 함정 단속에 덜미

필리핀서 한국인 마약 제조·판매상, 경찰 함정 단속에 덜미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마약과의 유혈 전쟁'을 벌이는 필리핀에서 현지 경찰의 함정 단속으로 50대 한국인 남성이 마약을 제조, 판매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현지 언론과 소식통에 따르면 김 모 씨는 지난 1일 필리핀 수도 메트로 마닐라에서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필로폰 50g을 5만 페소, 약 120만 원에 사겠다"며 마약 구매자로 위장한 현지 경찰관의 말에 속아 밀거래 현장에 갔다가 상대방이 건넨 돈이 가짜임을 알아채고 달아나려다가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당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담긴 작은 봉지를 건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3일 김 씨가 마닐라에서 임대해 사용하는 콘도를 수색해 마약을 제조하는 데 쓰이는 도구와 마약으로 추정되는 투명 물질이 담긴 봉지를 여러 개 압수했습니다.

김 씨는 2016년 관광비자로 필리핀에 입국해 불법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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