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당국, 이스타항공 이바라키공항 오착륙 시도 경위 조사

日 당국, 이스타항공 이바라키공항 오착륙 시도 경위 조사
일본 국토교통성은 한국 저비용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의 인천공항발 여객기가 지난 8월 이바라키 공항에서 엉뚱한 활주로에 착륙하려 한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승무원을 포함해 126명이 타고 있던 이스타항공 보잉737 여객기는 지난 8월 22일 오후 4시 15분쯤 이바라키 공항에서 관제사가 지시한 것과 다른 활주로에 착륙하려 했습니다.

항공자위대가 햐쿠리 기지로 함께 사용하는 이바라키 공항은 2개 활주로가 약 210m 간격으로 동·서쪽에 나란히 설치돼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당시 자위대 관제사가 서쪽 활주로에 착륙을 지시했지만, 이스타항공 여객기는 동쪽 활주로에 착륙하려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스타항공 여객기는 착륙 직전에 재상승해 약 15분 후 관제사가 원래 지시한 대로 서쪽 활주로에 무사히 내려앉았습니다.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관제사 지시와 다르게 착륙하려 한 동쪽 활주로에는 점검용 차량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국토교통성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중대 사건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