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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4기' 김철민 "검진결과 암수치 줄어...희망 보인다"

'폐암 4기' 김철민 "검진결과 암수치 줄어...희망 보인다"
폐암 말기를 진단받고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한결 좋아진 건강 상태를 전하며 희망에 찬 포부를 알렸다.

6일 김철민은 자신의 SNS에 "오늘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 폐, 뼈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이 없었다. 피 검사, 암 수치(CEA)가 지난 8월 471이었는데 이번에 283으로 줄었다."며 검진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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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철민은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 요양 등과 더불어, 최근 효능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간 수치, 콩팥 기능 등 정상으로 나왔다"며 "희망이 보이는 듯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철민은 "다시 한 번 걱정과 격려, 성원에 감사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철민이 복용 중인 펜벤다졸은 개 구충제로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의 일종으로 위장에 기생하는 회충, 기생충, 촌충 등의 박멸에 사용된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암학회는 "펜벤다졸은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며 복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도 "펜벤다졸은 임상적 근거가 없고 안전성도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복용을 권장할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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