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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철원 아침 -19도' 낮부터 올라…주말 한낮 6도

<앵커>

초겨울에 찾아온 강추위에 전국이 꽁꽁 얼었습니다. 오늘(6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0.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낮부터는 추위가 차츰 누그러진다는 예보입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정주희 캐스터 전해주세요.

<캐스터>

오늘 아침은 뼈 속까지 시리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추위의 기세가 참 대단했습니다.

지금 지도에 보라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영하 15도 이하, 파란색으로 보이는 곳들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었는데요, 그러면 얼마나 떨어졌었는지 자세한 기온 한 번 살펴보죠.

철원 김화읍의 경우 영하 19.3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서울도 영하 10.6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12월의 시작과 함께 가장 추운 아침으로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번 추위의 절정은 다행히 지났습니다. 낮부터는 서서히 영상권을 회복하겠는데요, 중부와 경북 일부 지방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1도 예상되고 이번 주말에는 6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이렇게 추위의 고비는 지났지만 대기의 건조함이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동해안 지방과 충북 일부, 서울 등 수도권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 영동 지방은 건조 경보로 한 단계 더 격상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건조한 대기 속에 하늘 표정은 눈비 소식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겠는데요, 각종 화재 예방에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한낮 기온 살펴보죠. 서울이 1도, 대전 4도, 대구는 5도 등으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는 2~3도가량 높겠습니다.

절기 대설인 내일은 절기에 걸맞게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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