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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물류센터 신축 현장 큰 불길 잡혀…"인명피해 없어"

용인 물류센터 신축 현장 큰 불길 잡혀…"인명피해 없어"
오늘(6일) 아침 8시 10분쯤 경기 용인시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큰불이 나 작업자 30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지 18분 만에 인접한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47대와 소방관 13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진화 작업을 벌인지 1시간 20분 만에 큰불은 잡혔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다만, 대피가 늦은 일부 작업자들이 불길을 피해 옥상으로 달아났다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화재 당시 공사 현장에는 10개 업체 소속 작업자 300명이 건물 안과 밖에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철골 패널 구조의 건물 외벽 단열재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큰불은 잡혔지만 혹시 있을지 모를 인명피해에 대비해 소방당국은 드론을 띄워 상공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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