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경제] '금리 노마드' 주목! 생활 속 재테크 방법

권애리 기자 ailee17@sbs.co.kr

작성 2019.12.06 09:41 수정 2019.12.06 11: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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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금요일 친절한 경제 오늘(6일)은 권애리 기자가 재테크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권 기자 생활 속 재테크 방법 바로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은 오랜만에 지금 당장 해볼 수도 있는 재테크 방법 하나 공유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일단 먼저 말씀드려야 되는 게 이건 어렵지는 않아요, 하지만 스마트폰하고 좀 친해야 하긴 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서투른 분들은 자녀나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같이 연구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지난 9월에 출시돼서 아직 따끈따끈한 SB톡톡플러스란 앱이 있습니다. 앱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게 뭐냐, 저축은행 중앙회가 전국 66개 저축은행들의 금융서비스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앱입니다.

여기서 지금 보시는 것처럼 전국 모든 저축은행이 제공하는,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예금과 적금의 금리와 조건을 한눈에 비교하실 수 있고요. 바로 가입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저축은행이 상대적으로 일반 시중 은행보다 금리가 높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들 계시는데, 그래도 예전 일 때문인지 좀 걱정이 된다는 분도 사실 있거든요.

<기자>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로 믿고 맡긴 돈을 제때 받아 갈 수 있을까, 그보다 원금 손실 나는 게 아닐까, 힘들어했던 투자자들 모습을 지금도 기억하는 분들 많죠.

하지만 안정성이 시중 은행보다는 조금 낮은 만큼 그만큼 고금리를 적용받을 기회가 많잖아요, 각 은행마다 5천만 원까지 한도로 예금자가 보호를 받을 수 있거든요. 제가 저축은행들에 무한정 투자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요.

나한테 유리한 조건을 저축은행별로 쉽게 비교해 볼 수 있고, 전국 어디에 그 은행이 있든지 간에 마음을 정하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하는 차원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여러 군데에 한꺼번에 나한테 유리한 예금이나 적금 예치하면서 분산 저축 전략을 짤 수도 있는 거죠.

그걸 감안한다고 하면 지금처럼 저금리 기조에 단 0.1%라도 나한테 더 유리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아서 많은 사람들이 헤매고 있어서 '금리 노마드'라는 신조어까지 나도는 때에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 앱의 전신으로 SB톡톡이라는 것도 2016년 말부터 있었기 때문에 "나 써봤는데 별로 편하지 않았는데"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비밀번호 몇 번만 틀려도 결국 해당 은행을 직접 찾아갔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실질적인 사용에는 제한이 컸습니다. 그런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됐고요, 모바일 이용이 편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앵커>

하지만 저축은행에서는 은행별로 한꺼번에 계좌를 쫙 다 만들 수는 없다면서요?

<기자>

네. 이 앱은 저축은행들이 내세우는 금리 차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거고, 이 앱 하나를 통해서 바로 저축은행별로 바로바로 연결돼서 가입하는 것까지도 가능하지만요.

기존에 내가 들어가려고 하는 저축은행에 전혀 계좌가 없을 때는 가입 기간 사이에 제한이 좀 있습니다.

A 은행에 계좌가 생기고 나면 B 은행에 새 계좌 만들기까지 일정 기간 기다려야 한다, 그런 차이는 생길 수 있으니까 주의하시고요.

마지막으로 이 앱에서 표시되는 모든 이자의 수치는 연리입니다. 연간 이자율이 기준임을 유념하고 저축 계획을 세우시는 게 정확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6개월에 2%라고 제시가 돼 있어도 그게 연리로 따졌을 때 2%라는 거지 6개월 안에 2%를 준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걸 감안하고 가입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게 맞겠습니다. 얼마 전에 여기서도 시중 은행들끼리의 '오픈 뱅킹' 서비스 시대가 열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실상 한 시중 은행에만 내가 가입을 해 놓으면 그 은행의 앱을 통해서 모든 은행 거래가 가능해지는 건데요, 아직 저축은행은 그 시스템에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금융당국이 앞으로 저축은행까지도 오픈뱅킹에 포함시켜서 말 그대로 금융사들끼리 한 자리에서, 한눈에 무한경쟁이 가능한 시대로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던지기는 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상대적인 고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들 사이에서 금리 비교부터 가입까지 가장 손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이 저축은행 중앙회의 SB톡톡플러스를 통해서입니다. 감안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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