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5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은 대형 산불로 생긴 뿌연 연기가 호주 전역을 뒤덮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드니 일부 지역의 공기질지수(미국 AQI 기준)는 한때 중국 상하이와 비슷한 수준인 '건강에 매우 해로운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 트위터 사용자가 공개한 '다른 날, 같은 장소에서 찍은 시드니의 사진'은 현재 오염의 수준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보여줍니다.
맑고 푸른 하늘로 유명했던 시드니에서 이처럼 심각한 대기 오염이 계속되자 정부의 환경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당국은 대책 마련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호흡기 질환 주의와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Melisa Henderson'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