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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리설주와 '화기애애' 백두산 오른 김정은…美에 강경 메시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9일만에 군 간부들과 함께 군마를 타고 백두산을 등정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동행한 (군)지휘성원들과 함께 군마를 타시고 백두대지를 힘차게 달리시며 백두광야에 뜨거운 선혈을 뿌려 조선혁명사의 첫 페지를 장엄히 아로새겨온 빨찌산의 피어린 역사를 뜨겁게 안아보시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 박정천 육군 총참모장, 군종 사령관, 군단장 등 군 인사들이 수행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청봉숙영지와 건창숙영지, 리명수구, 백두산밀영, 무두봉밀영, 간백산밀영, 대각봉밀영을 비롯한 삼지연군안의 혁명전적지 사적지와 답사숙영소를 돌아봤으며 무포숙영지와 대홍단혁명전적지도 방문했습니다.
북 김정은·리설주 (사진=연합뉴스)
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빠지고 리설주가 김정은의 뒤를 따랐습니다. 현송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도 함께 백두산에 말을 타고 올랐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리설주가 김 위원장 어깨에 손을 얹은 채 개울을 건너는 사진과 함께 김정은이 리설주, 현송월, 박정천 등 고위 간부들과 모닥불을 피우며 손을 쬐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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