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에도 K팝에도 '성별' 없다…'평등' 외치는 수상작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5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성 차별적 요소를 재조명하는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들이 공개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양성평등 대상'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작 37점을 선정했는데요, 디자인 부문 대상에는 '땀에는 성별이 없다'는 메시지를 픽토그램으로 표현한 권예지 씨의 작품이 꼽혔습니다.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은 차별받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를 한 장에 잘 담아냈는데요, 이어서 영상 부문 대상을 차지한 임로운 씨의 작품입니다.

국내 여성 아이돌들의 안무에서 신체 부위를 강조하는 동작들을 삭제해서 재탄생시켰는데요, 그동안 케이팝 문화 속에서 여성 아이돌들이 섹시함이나 청순함을 강요당해왔다며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같은 사람이 걸그룹의 기존 안무와 새롭게 만든 안무를 비교해서 보여줘서 그 차이를 강조한 콘텐츠입니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오는 9일 서울 세운홀에서 전시될 예정인데요,

누리꾼들은 "요즘 우리 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멋지게 담아냈네요^^" "이렇게 하나씩 성차별적 관행 없애나갑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