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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총리 지명 놓고 각계 찬반 논쟁 격화

김진표 총리 지명 놓고 각계 찬반 논쟁 격화
▲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차기 국무총리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총리 지명을 앞두고 참여연대 등 진보 진영의 비토 기류가 예상보다 거세자 청와대는 다시 복수의 총리 후보를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김진표 의원의 총리 지명을 정부의 '경제 살리기' 의지로 해석해온 측에서는 김 의원을 지지하는 입장문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소상공인엽합회는 '차기 총리, 경제전문가가 절실하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소상공인들은 김진표 의원의 총리직 거론에 기대를 갖고 있다"며 "경제 전문가인 김 의원이 총리가 되면 현 정부의 경제 살리기 의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회는 "경제 전문가인 김진표 의원이 총리가 되면 소상공인 서민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열릴 것으로 보는 것이 소상공인들의 일반적인 정서"라면서 "정부가 지금까지의 정책을 선회해 본격적인 민생 살리기에 나설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해왔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참여연대 등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일부 시민단체는 김 의원이 기득권을 위한 경제정책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논리를 펼치며 반대하고 있지만 이것은 기우에 불과하다"며 "경제전문가가 국정의 사령탑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반박했습니다.

연합회는 "이제는 반드시 어떤 식으로라도 민생을 살려내기 위해 차기 총리로 경제전문가가 절실하다는 소상공인과 서민의 호소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헤아려 주기를 바라는 바"라며 "경제전문가가 절실한 상황에서 정부가 이를 감안해 추진해온 김진표 의원 총리 내정이 예정대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도 입장문을 내고 "김진표 의원의 차기 국무총리 지명에 차질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외식업중앙회는 "현 정부 후반기 가장 중요한 국정방향은 경제살리기와 국정의 안정적 운영이며 그 중심은 '민생경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김진표 의원이 총리 지명자로 거론되는 것은 경기불황 극복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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