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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위해 멈춰 선 차에 '쾅'…들이받은 운전자 사망

<앵커>

경북 상주와 영천을 잇는 고속도로에서 어제(4일)저녁 25톤짜리 탱크로리가 역시 25톤의 트레일러를 들이받는 사고로 1명이 숨졌습니다. 다른 사고 차량 운전자를 구조한다고 트레일러가 멈춰 서 있던 상황에서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상주영천 고속도로 동영천 요금소 부근에서 25톤짜리 탱크로리 차량이 멈춰서 있던 25톤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인 50대 중반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트레일러 운전자 권 모 씨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힌 SUV 차량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2차선에 차를 세워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탱크로리 운전자 이 씨가 멈춰 있던 트레일러를 뒤늦게 발견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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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 논산천안 고속도로 정안 나들목 부근에서 A씨가 몰던 승합차가 앞서 가던 SUV 차량을 추돌한 뒤, 잇따라 옆 차선의 25톤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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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 대구광역시 동구 백안동의 한 공예작업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목재 가공 기계 등이 모두 타서 소방서 추산 2천 3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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