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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서 차량 폭탄 테러…2명 사망

터키군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2명이 숨졌다.

dpa 통신에 따르면 유세프 함무드 시리아국가군(SNA)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동부의 국경도시 라스 알-아인에서 차량 폭탄이 터져 적어도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SNA는 터키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 연합으로, 터키군이 지난 10월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의 민병대(YPG)를 몰아내기 위해 군사작전을 개시하자 이에 동참했다.

dpa는 라스 알-아인의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 외에도 12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터키군은 중화기와 제공권을 앞세워 시리아 국경도시인 라스 알-아인과 탈 아브야드 사이 120㎞ 구간을 장악한 후 터키-시리아 국경에서 30㎞ 밖으로 YPG가 철수하는 조건으로 군사작전을 중단했다.

YPG가 주축을 이룬 시리아민주군(SDF)은 휴전 합의대로 철수를 완료했다고 주장하나, 현재까지도 시리아 접경지역 곳곳에서 터키군과 쿠르드 세력 간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라스 알-아인에서는 지난달 26일 차량 폭탄 테러로 17명이 숨졌으며, 탈 아브야드에서는 지난달 23일과 10일, 5일, 2일 차량 폭탄이 터져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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