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北 식당 6곳 전체, 태국·네팔 일부 폐쇄…유엔 제재 실행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12.04 22: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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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있는 북한 식당 6곳이 모두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태국과 네팔 내 일부 북한 식당도 지난달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해당국 정부가 북측에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다른 유엔 회원국에서도 이 같은 일이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현지 소식통들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북측에 자국에 있는 북한 식당을 모두 폐쇄하고 현지에 있는 노동자를 북한으로 돌려보내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과 유명 관광지 시엠레아프 등지에 있는 평양냉면, 일조 등 북한 식당 6곳이 지난달 30일 일제히 문을 닫고 식당에서 일하던 종업원들이 귀국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프락 속혼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지난달 중순 캄보디아를 방문한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회담에서 "캄보디아는 유엔 회원국으로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2017년 12월 22일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97호의 8항은 북한의 '달러벌이'를 막기 위해 유엔 회원국이 자국 내 모든 북한 노동자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내도록 했습니다.

이행 기간은 결의안 채택일부터 24개월로 올해 12월 22일까지이며 회원국은 이행 여부를 내년 3월 22일까지 최종 보고해야 합니다.

(사진=캄보디아한인회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