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 시퍼런 멍·갈비뼈 부러져"...BJ 찬 전 여자친구 주장보니

SBS 뉴스

작성 2019.12.04 13: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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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 찬(백승찬·26)가 전 여자친구에게 상해를 입힌 뒤 잠적했다가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5개월 만에 붙잡혔다. 지난 10월 전 여자친구 A씨는 방송에 출연해 BJ 찬에게 당한 심각한 데이트 폭력을 폭로한 바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상해 혐의를 받고 있는 BJ찬을 서울 서초구의 한 영화관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BJ 찬은 도주를 시도했으나 경찰관에 의해서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BJ 찬은 지난 6월 인천시 남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의 연인이었던 20대 여성 A씨를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BJ찬의 폭행으로 얼굴 등을 다쳐 전치 8주 병원 진단을 받았다. BJ찬은 수사에 나선 경찰의 출석요구를 받았으나 5개월 넘게 연락을 받지 않으며 잠적했다.

지난 10월 A씨는 SBS 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 출연, BJ 찬이 가한 데이트 폭력으로 인해 몸 곳곳에 남은 상처를 공개했다. A씨 양쪽 무릎에는 멍이 시퍼렇게 들어있었고, 정신적 충격이 상당한 듯 폭행 상황을 떠올리며 눈물을 짓기도 했다.

A씨는 "날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하더라. '한 번만 용서해주면 안 되겠냐'고 빌었다."면서 "헤어지자고 하니 보복을 했다. 내 입을 벌려서 물을 부어버렸고 얼굴도 막 때리고, 발로 너무 심하게 밟기도 했다."며 갈비뼈 네 대가 부러졌던 사건을 털어놨다.

전 여자친구 상해 사건 당시 BJ찬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상황이었다. 사건 직후 A씨의 고소로 수사가 시작되자, BJ 찬은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은 채 잠적했다. BJ 찬은 영장실질심사 전날 인터넷 방송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너무 무섭다는 말을 한 뒤 계정을 팔아넘기고 행적을 감췄다.

BJ 찬의 동생은 형에 대해 "분노조절 장애 등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서 "도박에 중독돼 인터넷 개인 방송으로 번 돈을 도박 자금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하기도 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