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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능 성적표 배부…성적 조회자 불이익 없어

<앵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성적표가 오늘(4일) 학생들에게 배부됐습니다. 보안 시스템 허점으로 3백여 명의 수험생이 미리 성적을 확인한 것과 관련해 평가원은 조회한 수험생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4일 치러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오늘 개인별로 성적표를 배부했습니다.

만점자는 모두 15명으로 재학생 13명, 졸업생 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수능은 수학은 지난해보다 크게 어려워졌고, 국어는 쉬워졌지만 역대 난이도로는 두 번째로 높아 만만치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입시학원들은 올해 문과는 수학이, 이과는 국어가 당락을 가를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성적 조회시스템의 보안 허점으로 성적표를 미리 조회한 수험생 312명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성기선/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학생들 312명의 수험생들에게 어떤 피해를 줄 것인가에 대해서는 저는 가능한 피해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수능 성적표 사전 유출은 올해가 처음이지만, 성적조회 시스템의 보안 허점은 수년 동안 노출됐다고 인정했습니다.

오늘 수능 성적표가 배부된 후 각 대학들의 정시모집 전형이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내일부터 공교육기관과 입시업체들은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시지원 전략 수립을 위한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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