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北 '새로운 길' 주장 등 긴장 고조…예의주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오늘(4일) "북한이 군사 활동을 증강하고 있어 우리 군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2019 하반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은 우리와 미국 정부에 대해 연내 대북정책을 바꾸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는 주장을 통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정 장관은 "북한은 전투비행술대회를 하고 서해 창린포 해안포 사격으로 9·19 군사합의도 위반했다"며 "최근에는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하는 등 올해 들어 13회 미사일을 발사했고, 군사 활동이 증강하고 있어 현재 군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