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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두 손으로 야무지게 '쓱쓱'…도구 사용해 빨래하는 침팬지

사육사의 행동을 관찰해 직접 빨래하는 침팬지 영상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중국 충칭의 한 동물원에서 촬영한 18살 수컷 침팬지 '우후이'의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야외 우리로 들어서자마자 우후이가 물웅덩이 근처로 다가갑니다. 그곳에는 하얀색 티셔츠와 솔, 비누가 놓여져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던 우후이는 하나씩 만져보더니 옷을 물에 담그고 빨래하기 시작하는데요,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물에 적신 티셔츠에 비누를 묻혀 양손으로 야무지게 비비고, 다시 물에 헹군 다음 비틀어 짜기까지 합니다.

담당 사육사에 따르면, 우후이는 30분 동안 열심히 빨래했다고 합니다. 그는 "우후이는 평소에도 호기심이 많고 내 행동을 보고 따라하는 걸 좋아한다"며 "내가 빨래할 때 관심을 보이길래 빨랫감과 도구를 가져다줬더니 너무 잘 해서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빨래하는 침팬지라니, 이상적인룸메이트감이다", "빨래하는 걸 즐기고 재밌어하는 것 같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World New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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