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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중앙대 총학생회, 가수 김재환 팬클럽 표절 논란…소속사 "사과와 교체 원해"

중앙대 총학생회, 가수 팬클럽 로고 표절 논란 (사진=김재환 인스타그램, 중앙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캡처)
중앙대학교 총학생회가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의 팬덤 명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오늘(3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앙대 총학생회가 새롭게 공개한 학생회의 이름과 로고가 김재환 팬클럽이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지적하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중앙대 총학생회, 가수 팬클럽 로고 표절 논란 (사진=김재환 인스타그램, 중앙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캡처)
중앙대 총학생회, 가수 팬클럽 로고 표절 논란 (사진=김재환 인스타그램, 중앙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캡처)
문제의 이름은 최근 당선된 중앙대 서울캠퍼스 62대 총학생회가 채택한 'WIN:D(윈드)'였습니다. 총학생회의 새 이름과 로고가 공개되자 김재환의 팬들은 중간에 쌍점 문장 부호를 넣는 표기법과 웃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모티콘이 담긴 로고가 지난 2월 공식 발표된 팬클럽 로고와 유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중앙대 총학생회 페이스북에는 "너무 비슷하지 않은가", "표절 논란 해명해달라", "팬들과 함께 만든 소중한 팬덤 명이다" 등 중앙대 총학생회의 공식적인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가수 김재환 소속사 스윙 엔터테인먼트는 오늘(3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WIND라는 단어 자체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이지만, 'WIN:D'라는 공식 표기와 웃는 로고 사용은 '유사'가 아닌 '동일'로 보인다"고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WIN:D'는 김재환 군과 수만 명의 팬 여러분들이 함께 정한 소중한 팬클럽 명이며, 표기법과 로고 역시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며 "(중앙대 총학생회 측의) 공식적인 사과와 로고 교체가 진행되기까지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김재환 인스타그램, 중앙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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