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거리서 다시 캐럴 듣는다…'무료 캐럴' 14곡 공개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크리스마스 캐럴 공짜'입니다.

예전에는 연말이면 이렇게 거리 곳곳에서 캐럴이 울려 퍼졌었는데 최근 몇 년 동안은 저작권료 때문에 일부 업장에서는 캐럴 틀기를 망설이는 분위기였습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작권료를 내지 않아도 쓸 수 있는 무료 캐럴 14곡을 공개했는데요, 저작권 보호 기간이 만료된 크리스마스 캐럴을 재즈나 발라드로 편곡한 뒤에 연주와 가창을 더해서 새롭게 제작했습니다.
'징글벨'과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로 구성돼 있는데요, 음원은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 '공유마당'에서 내려받아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 말부터 저작권료를 내야 했던 50㎡ 이상의 커피 전문점과 생맥주 전문점, 체력 단련장도 이 곡들을 무료로 틀 수 있어서 반기는 분위기인데요.

누리꾼들은 "연말 거리에 캐럴이 빠지면 섭섭하죠~ 올핸 꼭 많이 틀어주세요^^" "자영업 크리스마스 특수도 더 살아났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